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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색채, 과감한 붓터치, 어딘가 모르게 반항적인 분위기.. 이 모든 것들은 인상주의의 특징이다. 미술시간에 용어로만 배웠던 인상주의, 쉽고 자세히 알아보자. 인상주의는 미술 사조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조이면서, 인상주의 화풍의 그림들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는다. 인상주의가 뭘까? 왜 인상주의일까?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인상주의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것을 예술로 그대로 반영한 것이 아닌 예술가들에게 그것들이 주는 '인상'을 담아낸 예술이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인물, 빛, 분위기, 사물이나 풍경을 있는 그대로 현실적으로 반영한다기보다는 그것들이 그들에게 '어떻게' 바라보이는지를 담아냈다. 빛과 색에 대한 화가의 주관적이고 또 순간적인 느낌을 담아낸 화풍을 일컫는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그들의 시선에서 보이는 움직임과 생명을 그 느낌 그대로 붙잡아두려 했고 마치 그것이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인 양 감상자들의 시선에서도 구현해내려 노력했다.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클로드 모네, 르누아르, 에드가 등이 있다. 그래서 인상주의의 화풍은 어떠한가? 인상주의 시대 이전에, 예술에서 풍경이란 종종 화실에서 그려내는 완벽한 풍경이었다. 하지만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 모든 것을 바꾼 것이다. 그들이 본 바로 그 인상을 담아내기 위해, 인상주의 화가들은 야외로 나갔다. 그곳에서 풍경을 바라보았고, 그들이 바라본 그대로 캔버스에 담아냈다. 야외에서, 그들은 색채, 빛이 어떻게 풍경을 바꾸어내는지를 바라보았다. 때로는 굵은 붓으로 빠르고 거친 붓터치로 풍경을 그려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인상주의 그림에서는 붓터치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인상주의 그림들은 풍경을 그려내기도 했지만, 인물들을 담아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에드가 드가는 인상주의 화풍으로 당대의 사회상과 풍습을 부드러운 색채로 또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카미유 피사로는 이런 말을 남겼다. 하늘, 땅, 나뭇가지, 물을 동시에 그려내라. 모든 것들을 같은 기준으로.. 색을 덧입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부드럽게 그리고 주저함 없이 그려라. 첫 인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성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해 알아보자. 프랑스의 여성 인상파화가인 베르트 모리조는 성공적인 예술가였지만,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직업적으로 인정하거나 지지해주지 않았다. 미국 출생 예술가인 메리 커셋은 인상파에 뒤늦게 합류했는데, 그녀는 성공한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뚜렷했다. 미국에서 그녀는 여자라는 이유로, 살아있는 모델들을 피사체로 그림을 그릴 수 없었다. 19세기 초반에서 20세기 초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근대 예술운동인 인상주의, 하지만 프랑스 밖에도 훌륭한 인상주의 작품들이 존재한다. 이 인상주의 화가들은 매일의 삶 속에서 풍경을 포착하고 그것을 자신의 느낌대로 그려내었다. 영국의 화가 필립 윌슨 스티어의 작품을 한번 찾아보아라. 그는 한낮의 해변가가 주는 마법같고도 신비한 느낌을 포착하였다. 바다에서는 햇빛이 반짝반짝 튀어오르고 있다. 미국 역시 유명한 인상주의 화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차일드 하쌈은 뉴욕의 분주하고 생기넘치는 분위기를 담아 그림을 그려내었고, 테오도르 로빈슨은 시골에서의 풍경을 인상주의 화풍으로 그려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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